이 책을 읽기 전에 내가 생각하는 관심이란 다른사람에게 조건없이 잘해주는 것, 친절을 베푸는 것, 격려를 해주는 것, 무엇인가를 주는 것, 한번쯤 상대방을 생각해주는 것 정도로만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이 책은 내가 생각하는 관심과는 아주 멀었다. 의미는 비슷할 지 모르나 상대방을 대하는 관점이 매우 달랐던 것이다.
평 범한 회사원을 통해서 우리 주변의 사람들(가족, 동료, 친구등)에게 어떠한 관심을 보이느냐에 따라 그들에게 큰 감동을 줄수도 있고 상처를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저자는 이 어떠한 관심에는 뜨거운 관심과 차가운 관심이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러면 뜨거운 관심과 차가운 관심은 어떠한 관점(패러다임)에 따라 달라지는가?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 즉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들에게 항상 관심을 갖고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또한 같이 웃고 떠들어주는 것을 관심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그렇지만 관심이란 상대적인 것이어서 아무리 좋은 생각과 마음을 가지고 상대방에게 다가간다해도 그것이 진심으로 우러나오는 친절과 배려, 격려라고 생각지 않는다면 그것은 차가운 관심이라는 것이다.
결국 "뜨거운 관심"이란 진심으로 상대방을 존중해주고 그의 입장에 서서 생각해보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다.
여기에 그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그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경청한다면 우리의 인간 관계는 몰라보게 달라지지 않을까? 나부터 변화하면 주변 사람들이 변하고 크게는 세상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도 깨닫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아내의 유언장을 남편이 읽는 구절이 나온다. 이 장면에서 눈물이 나오는 것을 억지로 참아가며 읽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나또한 유언장을 이미 써보았다. 그 유언장처럼 아내에게는 다정다감하고 사랑스러운 남편으로서, 아이들에게는 인생의 좋은 스승으로서, 동료들에게는 존경하는 사람으로서 남고 싶다.
이 책은 나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더욱더 견고히 만들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인상깊은구절]
''뜨거운 관심''의 조건
하나. 존중의 마음이 있어야 한다.
둘, 상대의 입장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셋, 지속적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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