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문득 아침에 일어나서, 꽃단장(?)을 하고, 수많은 사람들 사이에 낑겨 지하철을타며, 수시로 핸드폰을 꺼내들어 혹시나 출근시간에 늦지나 않을까 하는 마음에 시간을 확인하는 내 모습을 보면서, '지금, 나는 무엇을 위해 이러한 생활을 하고 있는가',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런 일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후회는 없는가' 라는 고민을 하면서 '나의 존재 가치'를 생각하곤 합니다.
그래서, 책을 고르던 중 철학이라는 것에 호기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철학', 과연 철학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백과사전에서는 철학을 정의하기에 다음과 같이 정의 하고 있습니다.
필로소피란 말은 원래 그리스어의 필로소피아(philosophia)에서 유래하며, 필로는 '사랑하다' '좋아하다'라는 뜻의 접두사이고 소피아는 '지혜'라는 뜻이며, 필로소피아는 지(知)를 사랑하는 것, 즉 '애지(愛知)의 학문'을 말한다.
철학(哲學)의 '哲'이라는 글자도 '賢' 또는 '知'와 같은 뜻이다. 이와 같이 철학이란 그 자의(字義)로 보아서도 단순히 지를 사랑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전적인 의미는
1.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흔히 인식, 존재, 가치의 세 기준에 따라 하위 분야를 나눌 수 있고, 2 .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따위를 이르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삶의 본질에 대해서 가치를 찾고, 앞으로 내가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인생관에 대해서 정립 하고자 함은 물론, 과연 철학자들은 삶의 본질이라는 것에 대해서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정의 하였는지를 알아보고자 '철학자의 서재'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한국의 철학자 100명이 107권의 유명 책에 대해서 쓴 서평을 모아둔 책입니다. 한국의 지성인들은 어떤 책을 읽는지도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단순한 도서목록 리스트가 아니라 과연 그들은 이 책을 읽고 무엇을 생각하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소개된 책들 중에는 내가 읽은 책도 있었고, 안 읽은 책도 있었습니다. 처음에 책을 산 목적은 내가 안 읽은 책들 중에서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오히려 내가 이미 읽었던 책에 대한 서평이 더 흥미로웠습니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읽고 지나간 부분이었는데 그들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혜안을 통해 책을 새로 정독하는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에 소개된 책들이 모두 '좋은 책'이라고 할 수 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서평에 모두 동의했던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내 생각과 비교해보는 과정이 매우 즐거웠고, 앞으로 책을 읽을 때의 방향에 대해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자아 찾기, 성찰, 비판, 소통 부분과 관련하여 중점적으로 논의가 이루어 졌으며, 철학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또 무엇을 철학을 할 것인가, 앞으로 만들어갈 새 세계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고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으며, 철학이라는 것은 끊임 없는 상상력(?)이 필요한 학문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박민희
그래서, 책을 고르던 중 철학이라는 것에 호기심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철학', 과연 철학이라는 것은 무엇일까.
백과사전에서는 철학을 정의하기에 다음과 같이 정의 하고 있습니다.
필로소피란 말은 원래 그리스어의 필로소피아(philosophia)에서 유래하며, 필로는 '사랑하다' '좋아하다'라는 뜻의 접두사이고 소피아는 '지혜'라는 뜻이며, 필로소피아는 지(知)를 사랑하는 것, 즉 '애지(愛知)의 학문'을 말한다.
철학(哲學)의 '哲'이라는 글자도 '賢' 또는 '知'와 같은 뜻이다. 이와 같이 철학이란 그 자의(字義)로 보아서도 단순히 지를 사랑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전적인 의미는
1.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 흔히 인식, 존재, 가치의 세 기준에 따라 하위 분야를 나눌 수 있고, 2 .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따위를 이르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삶의 본질에 대해서 가치를 찾고, 앞으로 내가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인생관에 대해서 정립 하고자 함은 물론, 과연 철학자들은 삶의 본질이라는 것에 대해서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떻게 정의 하였는지를 알아보고자 '철학자의 서재'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한국의 철학자 100명이 107권의 유명 책에 대해서 쓴 서평을 모아둔 책입니다. 한국의 지성인들은 어떤 책을 읽는지도 알 수 있었고, 무엇보다도 단순한 도서목록 리스트가 아니라 과연 그들은 이 책을 읽고 무엇을 생각하는지도 알 수 있었습니다. 소개된 책들 중에는 내가 읽은 책도 있었고, 안 읽은 책도 있었습니다. 처음에 책을 산 목적은 내가 안 읽은 책들 중에서 읽고 싶은 책을 고르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오히려 내가 이미 읽었던 책에 대한 서평이 더 흥미로웠습니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읽고 지나간 부분이었는데 그들의 날카로운 통찰력과 혜안을 통해 책을 새로 정독하는 느낌이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여기에 소개된 책들이 모두 '좋은 책'이라고 할 수 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의 서평에 모두 동의했던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고 내 생각과 비교해보는 과정이 매우 즐거웠고, 앞으로 책을 읽을 때의 방향에 대해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자아 찾기, 성찰, 비판, 소통 부분과 관련하여 중점적으로 논의가 이루어 졌으며, 철학으로 무엇을 할 것인가, 또 무엇을 철학을 할 것인가, 앞으로 만들어갈 새 세계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고 그것은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었으며, 철학이라는 것은 끊임 없는 상상력(?)이 필요한 학문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박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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